DOHTONBORI 일본 음식점 리뷰 인 메가 몰!

자주 리뷰하는 메가몰

요즘 통 일찍 일어나질 못해 늦게까지 자고 식사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ㅜ 하루 종일 뒹굴거리다 메가 몰로 향했다. 코닥 일회용 카메라도 인화할 겸 저녁도 먹기 위해서! 원래 계획은 스캔하는 동안 저녁을 먹고 사진을 받아오려고 했으나.. 내일 오란다. 바쁜가 보다. 계획에 차질이 생겨 내일 또 와야 한다. 할 거도 없는데 그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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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이번엔 커다란 크기의 크리스마스 군인이 서있다. 뭐라고 부르는지 까먹음:: 주변엔 아이들이 겁나 많다. 동심 저격 메가 몰! 앞쪽에는 영국 빨간 공중전화 박스도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중국 유명 레스토랑이라는데 사람이 많아서 찍었다. 알고 보니 일요일이라 어느 식당이든 기본 20-30분 웨이팅이.. 마닐라는 항상 사람이 워낙 많아 어딜 가든 사람 구경하기엔 좋다. 좋은 건진 잘 모르겠지만.

DOHTONBORI

한참을 돌아다니다 온 일본 음식점 DOHTONBORI. 마지막 남은 한 테이블을 우리가 차지했다. 다른 가게들은 웨이팅이 장난 없었다. 완전 배가 고팠던 터라 무조건 웨이팅 없는 곳으로! 옆 manam 필리핀 레스토랑은 1시간이었나..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 얼마나 맛있길래~~

메뉴

이 가격을 보고 들어갔던. 생각보다 저렴하네 싶었는데 다른 메뉴들은 조금 비쌌다. 한국에서 먹는 일본 음식과 별반 차이 없는 느낌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가 반겨줌!! 여기서 직원에게 인원을 얘기한 후 안내를 받아 테이블로 갔다.

우리가 앉은자리는 불판이 고장 나 직접 구워서 준단다. 메뉴 선택하고 있는 와중에 딴 테이블이 비어 딴 테이블로 옮김!

메뉴

이 메뉴들을 시키진 않았지만 내가 시킨 것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ㅋㅋ

메뉴

애피타이저 메뉴에 있던 김치! 내가 가격을 잘 못 보곤 (10페소로 봤음) 굉장히 저렴하다 싶어 주문한 김치. 110페소 답게 양도 많았다. 한 푼이 아쉬운 필리핀 삶에서 110페소짜리 김치라니 ㅡㅜ

메뉴

chicken shio 210페소 + rice set 90페소 (미소국 + 밥) 오랜만에 맛본 미소국은 밥을 말아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었다.

메뉴

Gyu-don 190페소. 규돈도 하나 시키고! 두 명이서 메뉴 세 개 정도 시켜야 배 부르게 집에 갈 수 있을 듯! 두 개는 작았다.

메뉴

메뉴가 이렇게 많으면 결정장애는 어떡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ㅠ 메뉴 고르는데 10분 넘게 걸린 듯.

식당 내부와 소스

내부 모습은 일본식 답게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 ~ 손님들도 많았다. 옆에 있던 오일, 간장 두개(달달,신), 각종 조미료들 다 굽고 나면 불판에 간장소스 살짝 부어 고기 찍어먹으면 맛있음 ㅎ

규돈

Gyu-don 규돈. 남성 혼자서 먹기엔 조금 부족한 양!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는데 한국에 있는 일본 음식점들이랑 똑같다.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다.

기다리다 돌아갈뻔한 Chicken shio! 닭가슴살 느낌의 고기였다. 미소된장국이랑 밥이 같이 나오는 세트메뉴 시켰다.

이렇게 잘 덮어두고 직원이 알아서 구워준다. 처음엔 덮어두고 가길래 잉? 했는데 

띠-용! 계속 직원이 뒤집어 주던~~ 양은 작지만 210페소 가격에 즐기기엔 손색없었던 치킨시오! 간이 덜돼서 심심하다면 옆에 있던 간장소스를 불판에 부어 끓는 간장소스에 푹! 해서 찍어먹으면 짜지만 존맛탱. 다음번엔 더 맛있어 보이는 것들로 시도해야겠다. 여기 말고도 메가몰 안에는 다양한 일본 음식점들이 많으니 메가 몰에서 식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