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WHO 세번째 팬데믹 선언 늦장대응? 펜데믹(pandemic)이란
오늘도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실시간 인기검색어에는 코로나가 올라가있다. 굳이 팬데믹때문이 아니더라도 자가격리중 진주 거리를 활보한 대구 신천지 교육생과, 영국과 프랑스등 유럽을 여행하고 온 의정부 코로나 확진자등등 코로나는 인기 검색어에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
12일 현재 전일대비 확진환자 114명, 완치 45명, 치료중 63명, 사망 6명으로 3월 초 코로나 포스팅과 비교해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치만 확진환자는 두배가까이 늘었다 : (
이런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을 선언
팬데믹이란?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감염병 경보 단계를 1~6단계까지 나눈다. 그 중 팬데믹은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에 해당. 팬데믹은 특정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으로, 이를 충족시키려면 감염병이 특정 권역 창권을 넘어 2개 대륙 이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6단계중 1단계는 동물에 한정된 감염, 2단계는 동물 간 전염을 넘어 소수의 사람에게 감염된 상태, 3단계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된 상태, 4단계는 사람들 간 감염이 극속히 확산되면서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초기 상태, 5단계는 감염이 널리 확산돼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다. 그리고 6단계 팬데믹은 5단계를 넘어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로, 인류 역사상 팬데믹에 속한 질병은 14세기 중세 유럽을 전멸시킨 '흑사병(페스트)', 1918년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스페인 독감' 1968년 100만 명이 사망한 '홍콩 독감' 등이 있다. 특히 WHO가 194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2020년 코로나19 등 세 차례뿐이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689767&cid=43667&categoryId=43667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11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 현 WHO 사무총장인 데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펜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전쟁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묘사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제기한 위협에 대한 WHO의 평가를 바꾸지 않는다"며 "WHO가 하는 일과 각국이 해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이전에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을 본 적 없고, 동시에 통제될 수 있는 팬데믹을 본 적이 없다"며 "WHO는 첫 사례 보고 이후 전면 대응 태세에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보건기구(WHO)의 늦장대응
이러한 WHO의 팬데믹 선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늦장대응이라는말이 나오고 있다. 늦장대응에는 이유가 있지만 우선 WHO는 섣불리 팬데믹을 공식 선언했을 때 각국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WHO는 2009년 신종 플루 사태 때 팬데믹을 선언했으나, 일부 국가들이 실효성 없는 과도한 조처를 취한 탓에 호된 비난의 표적이 되자, 선언을 폐기한 바 있다. 즉, WHO가 아픈 과거 탓에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팬데믹으로 규정하는 걸 꺼린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영국과 미국 등은 팬데믹이 선언되면 사태에 대한 대비책이 ‘봉쇄’에서 ‘완화’로 전환한다. 두 단어의 역학적 의미는 국어 사전적 의미와는 좀 다르다. 봉쇄(containment)는 감염자를 추적하고 격리하는 적극적 조치가 핵심이다. 완화(mitigation)는 더 이상 봉쇄 조치가 실효성이 없을 때, 학교를 폐쇄하거나 대중 집회 등을 취소하는 조치다. 감염병의 전파 자체를 막기보다는 속도를 늦춰 의료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WHO가 팬데믹 선언을 주저하는 이유는 자칫 여러 국가가 ‘봉쇄’를 포기하거나 유보하고 ‘완화’에 치중함으로써 대중들을 패닉에 빠뜨리고, 코로나19가 더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
또 한가지 이유는 WHO 사무총장의 중국, 일본에 대한 저자세에 대한 불만이다. 지난 1월 중국 우환에서 코로나19가 발병됐을때 지나치게 중국의 편향하는 발언을 해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이 빗발친다고 한다. 청원내용은 "사무총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중국과의 우정을 위해 세계를 버렸다"라며 비판적인 글이 대부분이다.
팬데믹 선언 전과 후가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얼른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