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는 누나의 부산 방문으로 어딜 갈지 고민하던 차에
몇년전부터 데이트 코스로 항상 올라오던 기장 죽성성당이
생각이났다. 부랴부랴 초록창에 검색을 해봤다. 그 이유는
전에 한번 태풍이 와 죽성성당을 보수한다고 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해운대에서 밥을 먹고 기장으로 올라왔다.
바다를 보는 걸 좋아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연화리를 거쳐
죽성성당으로!
*기장성당과 기장 죽성성당은 다르기때문에 네비에 잘 검색을
해서 오길 바란다. 없어진 기장성당으로 도착해 다시 운전대를
돌려야했다 ㅋㅋ쿠ㅜ
한번 헤매고 도착한 기장 죽성성당.
해운대에서 천천히 해안도로 따라 올라오니 50분은 족히
걸린듯하다. 생각보다 가깝진 않음.
날씨는 흐리고 비가 왔음에도 주차된 차와 성당 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기장 죽성성당 앞에 널널한 주차장이
있으니 걱정말자. 물론 무료~~
멀리서 바라본 기장 죽성성당 드림세트장
날씨가 흐리니 더 운치있어보인다. 내가 갔을땐 나이가 있으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많이 오셨다. 예쁘게 차려입고 사진
스팟에서 귀엽게 브이~ 를 하고 계셨다.
동네 깊숙히 들어와서 그런지 평화 그 자체였다.
성당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길 고양이
조그마한 까만 고양이가 보이는감
누나 왈 '어떡해 얘는 뭐 먹고 살아..'
'응 여기서 생선먹고 잘 살거같아 걱정마 !'
바다 근처니 좋아하는 생선 많이 먹겠지?
가까이서 바라본 죽성성당.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해 그치길 기다리다 한컷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다들 카메라를 들고 서성였다.
진짜 다들 죽성성당 하나만 보러 왔다.
진짜 주변엔 바다밖에 없다.
포토존 죽성 드림세트장
SBS 미니시리즈 '드림'의 메인 세트장이였다고 한다.
네모난 액자같은 곳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날이 흐려 별로였다.
다음엔 맑은 날에 한번 더 가볼테다!!
오른쪽 샛길로 돌아가 바위 위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는다.
우리도 순서 기다렸다 한컷 찍고 죽성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예전엔 죽성성당 내부로는 못 들어가게 했다는데
내가 갔을 땐 내부에서
장애 예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전을 하고 있었다.
장애 예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전
2019.8.26(월) ~ 2019.9.8(일)
기장 죽성 드림 세트장 갤러리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134-7
죽성성당의 주소 되시겠다!
원래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성당만 보고 가기보다 안에 전시회도 보고
나름 가볼만 한 곳 같다.
날씨가 좋은 날은 좋은대로 흐린날은 흐린대로
매력이 존재하는 기장 죽성성당.
이번엔 흐린 날에 다녀왔으니 다음번엔 부모님 모시고
맑은 날 다녀와야겠다.
기장의 예쁜 카페 포스팅도 보고 다녀오세욥!
[식사를합시다/카페] - 부산 기장의 카페 추천 기장 바다 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 :: 웨이브온 커피 부산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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