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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2 스리랑카 낭만여행

마마스 레스토랑 in 미디가마 스리랑카 여행(Mama’s restaurant in midigama)

by 일성이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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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s restaurant


어제 드디어 집에서 출발한지 24시간이 지나 스리랑카의 미디가마라는 마을에 도착했다. 서핑을 시작하고 재작년 필리핀에 서핑 트립을 갔을때 거기서만난 형들이 스리랑카에 간다고 했을때 생소한 나라여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코로나라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겨 해외에 갈 생각도 못하던 찰나 재작년에 스리랑카에 다녀온 형이 다시 스리랑카로 서핑트립을 간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나도 준비해서 따라나왔다. 이미 스리랑카에 온지
한달이 넘은 형과 형의 일행들은 스리랑카 동부에서 남부로 숙소를 옮겨다니며 여행하고있었고 우린 스리랑카의 미디가마라는 마을에서 만나서 같이 서핑을 타기로 했다.

마마스 레스토랑 & 툭툭이

5일 아침에 ktx로 서울까지 그리고 오후 11시 비행기를 타고 스리랑카로 날아왔다.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에서 미디가마까지는 밴에 보드를 싣고 두시간 반 정도 달리니 도착했다. 첫날은 너무 정신없이 보내고 이튿날 아침식사를 하러 나왔다. 우리가 있는 숙소는 람스 서핑 비치 미디가마(Ram's surfing beach,Midigama)인데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하는 레스토랑이 바로 마마스 레스토랑 (Mama’s restaurant in midigama)이다.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보여서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은 식당이있어 바로 들어왔다. 나중에 보니 여기있는 서퍼들은 다 애용하는 식당!

식당 내부 모습 1-3층

식당은 3층으로 된 뷰가 예쁜 레스토랑이다. 특히 3층에서 보이는 바다는 더워도 참고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밴을 타고 미디가마로 올때는 예쁘다고 할만한 경치가 보이지않아 큰 기대가 없었는데 미디가마 숙소나 식당에서 보는 경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스리랑카 미디가마 마마스 레스토랑 (Mama’s restaurant in midigama) 메뉴
스리랑카 미디가마 마마스 레스토랑 (Mama’s restaurant in midigama) 메뉴

무엇보다 마마스 레스토랑의 좋은 점은 메뉴가 엄-청 많다는 거! 질릴 일이 없을듯하다. 오늘도 벌써 아침 점심 두번 식사를 여기서 해결했다. 가격은 1루피당 6-7원을 곱하면 되는데 웬만한 메뉴는 한화 3,000원이면 먹을 수 있다. 아직 많은 메뉴를 먹어보지 못해 추천메뉴는 따로 없지만 미디가마에서 생활하면서 자주 갈 식당이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참고로 스리랑카는 해산물이 맛있다고하는데 생선류 요리는 실패가 없을정도

아침 식사를 하러 갔을때 우리가 첫 손님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안에 손님이 없었다. 2층 3층을 다 둘러보고 우리는 조금 더운 3층보다 2층에 앉아서 여유롭게 식사하기로 했다. 점심, 저녁은 손님이 많아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가야하고 아침에는 한가해 직원이 직접와서 주문을 받았다. 아침엔 세명 점심엔 여섯명 가까이되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친절했다. 눈 마주치면 스윽 웃어주자.

왼쪽의 그린티와 오른쪽의 바나나 주스

일행이 주문한 그린티(80루피) 와 내가 주문한 바나나 주스 (200)루피. 스리랑카는 홍차로도 굉장히 유명한 나라인데 그걸 깜빡하고 주스를 시켰다. 바나나 주스에는 약간 새콤한 맛과 달달한 맛이 섞여있었는데 아무래도 노란바나나가 아니고 덜 익은 초록 바나나로 갈아준 느낌. 맛있지만 그린티를 먹어보니 확실히 스리랑카에서는 티를 먹어야겠다고 느낌.

Dilmah 홍차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0942&docId=1234563&categoryId=32127

딜마

스리랑카에서 나는 최고급 찻잎를 수확 및 발효 후 바로 가공해 신선함이 특징인 홍차 브랜드. 스리랑카 홍차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홍차 브랜드이다. 1990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처음

terms.naver.com

아보카도 토스트와 오믈렛 with 토스트

아보카도 토스트(avocado toast)와 오믈렛(two egg omelette)에 토스트 추가를 하니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아침 메뉴가 나왔다. 오믈렛에 토스트만 해서 먹는것보다 이렇게 시켜 아보카도 토스트위에 오믈렛을 얹어서 먹으니 훌륭한 아침 식사 완료! 이렇게 음료와 토스트까지해서 1000루피 한화 6,000원도 안나왔다. 확실히 저렴하게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미디가마도 관광객들이 많은편이라 관광객들이 많이 없는곳으로 가면 더 저렴하게 생활 가능할듯 하다.


치킨 샤와르마와 치킨볶음밥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서핑을 두시간 정도 탔을까? 배가 고파 시간을 보니 점심을 먹을 시간이었다. 우리는 고민할 겨를도없이 물에 젖은채로 마마스 식당으로 향했음.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치킨 샤와르마 (chicken shawarma)에 베이컨 추가와 치킨 볶음밥(chicken fried rice) 였다. 샤와르마는 맥도날드 스냅랩같은 샌드위치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치킨볶음밥은 그냥먹으면 좀 질리는데 사진에 보이는 케찹이나 고추기름과 비벼먹으면 한공기 뚝딱. 참고로 스리랑카는 볶음밥을 시키면 굉장히 양이 많이나온다. 성인 남자가 혼자 다 먹기 버거울 정도로....


커리뷔페 (vegetable Rice and Curry Buffet) 500루피 한화 3,000원으로 무제한 커리 뷔페를 맛볼수있다. 이날 저녁은 다른 식당을 가려고 찾아봤는데 마마스에서 멀지않은곳에 돼지고기나 소고기등을 파는 식당이 있어 방문했는데 점원도 불친절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나온 테이블이 없어보여 엄청 오래 기다릴거같아 그냥 편한 마마스로 왔다. 다른걸 시켜먹자니 여기도 오래걸릴거같아 준비돼있는 커리뷔페로 먹었다. 6-7가지 종류의 음식이
담긴 반찬통에서 원하는 만큼 덜어먹으면 된다. 음식을
덜고나면 뚜껑을 닫아야해서 위생상으로도 나쁘지않아보였음 !

밥이 내가 먹던 볶음밥안에있는 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길쭉하지않고 한국식 쌀처럼 통통한느낌 ? 그치만 역시 찰기는 없었다. 기름으로 튀긴 나초? 과자와 커리랑도 잘 어울렸고 몇가지 채소들이 매콤한게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다. 몇년전에 스리랑카 방문했던 형은 이것만 먹고 살았다는데 반찬이 있으니까 나름 괜찮다. 뭐 그래도 매일은 못 먹을듯. 제일 중요한 커리가 맛있음

그리고 우리는 망고스무디볼(aloha mango bowl), 패션프룻 스무디볼(passion fruitty)을 먹었는데 둘다 상큼한 느낌의 스무디볼이었다. 난 베스킨라빈스의 레인보우샤베트를 좋아하는데 그거랑 비슷한 상큼함 ? 그래서 맛있게 먹었고 패션프룻은 그냥 사람이 먹을 수 없을정도의 상큼함이라 계속 먹으면 속 아플거같아 남김.

아마 이 포스팅은 계속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나의 목표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는것!!
앞으로 기대되는 스리랑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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