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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런던 근교 브라이튼의 세븐시스터즈 너무 좋았던 기억 (3.런던편)

by 일성이 201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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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두달간의 배낭여행중 3일째였다. 런던여행치면 나오는

 

연관검색어에서만 보던 세븐시스터즈를 직접 다녀올줄은..


둘째날 사장님과 누나들이랑 맥주마시며 세븐시스터즈 얘기가 


나온것같은데 바로 다음날 세븐시스터즈로 출발했다.


계획이 없던 나로써는 굉장히 잘 된 일이였다 ㅎㅎ


전날 분명히 늦게 잠자리에 든거같은데 다들 벌써 일어나있다.





조식으로 구비된 빵에 초코잼을 듬뿍 발라 폭풍흡입!


세븐시스터즈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기때문에 


미리미리 먹어둬야한다. 





1일 1발코니 하루라도 빼먹으면 안될거같아 


항상 아침마다 베란다로가서 런던에게 인사를 했었다


그리고 우린 바로 세븐시스터즈로 출발했다.


런던에서 세븐시스터즈까지 가는길은 


런던 빅토리아역 - 브라이튼 기차로 1시간 - 1시간20분 (편도)


브라이튼 - 세븐시스터즈까지 버스를 이용



 *런던에서 브라이튼으로 갈때 런던의 빅토리아역(victoria station)으로가 기차를 타야한다.

 이때 빅토리아 코치역(victoria coach station)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여긴어딘가.. 네.. 저희는 길을 잃었어요. 아마도 제 기억엔


기차를 잘 못탄거 같았어요. 덕분에 이렇게 기억에 콱 남는 여행


이 됐어요.  : )





즐거워보이는 사장님과 누나들 


길을 잃어 내린 곳이지만 예쁜 마을 풍경을 사진에 안 담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너무 좋았기때문에 


기차 환승도하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재밌던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어찌어찌 찾아 브라이튼까지 왔어요 ㅎㅎ 


한국분들이 브라이튼도 많이 온다고하던데 


그 이유를 알았어요!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부산에사는 저도 본적없는 바다 색깔과 딱 휴양지 느낌!


제가 생각하던 영국의 분위기랑은 완전 달라서 더 


브라이튼의 분위기에 감명받은거 같아요


사진을 못찍어 아쉽다는....


다음번에 영국을 또 오게된다면 


브라이튼을 꼭 오지않을까 싶어요





브라이튼 - 세븐시스터즈까지 가는길


저희는 평일에 가서 버스가 세븐시스터즈 바로 앞까지는 


가지않고 걸어서 20분정도 더 들어간것같아요.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버스가 세븐시스터즈 바로 앞 정류장까지 간다고하는데 .. 


응? 난 왜그랬지 하고 찾아보니


*세븐시스터즈 가는 버스는 12, 12A, 12X, 13X 

12번 버스는 월요일 ~ 토요일 10분 간격 운행

일요일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12X 버스는 월요일 ~ 토요일 20분 간격으로 운행 ( 전 버스 와이파이 무료)

13X 버스는 일요일에만 운행하는데 이 버스는

세븐시스터즈 바로 앞 정류장까지 운행하기때문에 13X 버스를 타게되면

20~30분 걸어갈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





그치만 일요일 13X 버스를 타게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기 쉬워요!


진짜 너무 예쁘고 한국에서 볼수없는 풍경이기때문에


걸어서 가는게 너무 좋았어욬ㅋ!





세븐시스터즈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드넓은 초원이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진짜 똑! 같아요 


완전 신기했쥬 ! 여기 사는 양들은 진짜 행복해보여요





20분 넘게 걸어오니 시원한게 땡겼는데 마침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여 아이스크림 하나로 갈라먹기


한국 쌍쌍바 같은 느낌...  





조금씩 보이는 하얀 세븐시스터즈의 모습을 뒤로하고


조금 더 높은곳으로 !





짜잔! 진짜 얼마나 높은지 가늠이 안될정도로 높아요..


밑에 바다는 또 왜 그렇게 새파란지 





남들은 끝에 걸터앉아 사진도 찍던데 


진짜 너무 무서워서 앉아서 찍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했는지.. 진짜 대단쓰





그래서 중간에 앉아 찍었는데 


사진은 예쁘게 잘나왔지만.. 세븐시스터즈인걸 모르겠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내려가서 바닷물에


 발 한번 담그지않았다는거 제일 아쉬움



welcome to birling gap & the seven sisters



welcome to birling gap & the seven sisters 


여기서 기다리다 세븐시스터즈 앞까지


 들어오는 버스를 타고 다시 브라이튼으로!





햇빛이 짱짱했지만 2층버스 탄김에 2층에 앉아서 브라이튼까지!

지금 생각해봐도 여행 초반부터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외롭지않고 재밌게 배낭여행을 끝마칠수 있었던것 같다.


아직도 내가 써내려갈 나의 여행이야기는 많이 남았지만 


쓰면서도 웃음짓게 하는 추억들이라 너무 좋다.





내가 유럽에서 이런 한식을 먹을 수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런던 숙소로 돌아왔을땐 킹스민박 스텝(식당이모)이 분주하게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


타지에서 이렇게 진짜 맛있는 저녁을 선물 받았다.


내가 다시한번 런던을 간다면 꼭 가고싶은 한인민박 (킹스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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