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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자그레브 마지막 날 한인마트와 유명 넥타이가게

by 일성이 201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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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

자그레브에서의 마지막 이야기. 

 

Park Zrinjevac

오전에 나와 빈 옐라치치 광장에서 남쪽으로 15분쯤 걸었을까 보기만해도 맘 편해지는 공원을 발견했다. 공원의 이름은Park Zrinjevac 즈리네바츠 공원안에는 The Strossmayer Gallery of Old Masters 박물관도 있다. (첫번째 사진)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스. 

아침은 커다란 샌드위치로. 가게이름은 모르겠으나 지나가던 길에 사람이 북적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유럽에서 샌드위치는 어딜가도 기본이상은 했던거 같다. 특별할것 없는 재료였지만 아침으론 충분했음.

푸니쿨라(우스피차냐)

푸니쿨라라고 불리는 케이블카 앞에서. 세계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라고 한다 거리는 66M 운행간격이 10분이지만 1분이면 도착한다. ㅎㅎ  케이블카를 타고 찍은 짧막한 영상도 있지만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다음에 찾게되면 꼭 올리겠음,,!

성 마르카 교회

날 좋은 날 다시 온 곳. 자그레브에서 꼭 봐야하는 성 마르카 교회 (성마르코교회). 자그레브를 상징하며 가장 오래된 교회로 지붕은 타일모자이크로 돼있으며 왼쪽은 크로아티아 문장, 오른쪽은 자그레브 문장이 새겨져있다. 

자그레브 골목길

그래도 자그레브에서의 마지막 날이라고 이틀내내 비만오더니 햇빛쨍쨍이다. 날이 좋으니 막찍어도 다시 가고싶은 느낌. 여행객들도 이때다 싶어 다들 나온듯. 

로트르슈차크탑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쾅! 하는 대포 소리에 전쟁이라도 난줄 알았다.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어리둥절 걱정되는 맘에 검색을 했었는데 단지 정오를 알리는 대포 소리였다. 

 

로트르슈차크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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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슈차크 탑

중세시대 도시방어를 위해 지은 탑으로 과거 탑에 종이 있어 매일 저녁 도시의 성문을 닫기 전 이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종이 분실되며 '도둑의 종' 이라는 뜻으로 로트르슈차크라고 불리게 됐다. 현재는 종을 대신해 대포를 사용, 매일 정오에 시간을 알리게 됐다. 지금은 시원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으며  높은 언덕이나 전망대가 없는 자그레브에서 유일하게 자그레브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스톤게이트,돌의문

스톤게이트(Kamenita vrata)에는 성모 마리아를 그린 그림이 남아있다. 1731년 화재가 나며 이 터널이 소실됐음에도 그림은 불타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면서 성모 마리아를 위한 예배당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자그레브의 대다수의 주민이 가톨릭 종교를 가지고 있어 이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순례자들이 꼭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있는 잠깐동안에도 배낭을 멘 몇몇 사람들이 지나갔었다. 

돌의문

울며 기도하는 분도 계셔서 덩달아 경건해졌다.

kravata 크라바타 넥타이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크라바타 핸드메이드 넥타이 가게. 1950년부터 시작했으니 70년 가까이 운영중이다. 실크 넥타이를 한국 돈 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금으로 구매할시 에누리는 덤ㅎㅎ 성 마르코 교회가는 길에 있으니 지나가다 들려도 될듯.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한인마트

넥타이 가게 크라바타를 구경후 밑으로 걸어내려가는데 익숙한 문구가?! 바로 자그레브 한인마트다. 역시 그냥 지나쳐갈 수 없다. 바로 들어갔다. 오랜만에 들은 안녕하세요~ 에 아 한인마트 확실하구나 싶었던 ㅋㅋ 크진않았지만 있을건 있었던 나의 관심을 끈건 바로 한국 라면! 불닭, 컵밥 까지있으니 말 다했다.

짐을 싸고 나왔는데 갈 곳이 안정해졌다. 일단 플릭스버스 타는 곳으로. 유럽에 많이 익숙해진건지 이제 계획도 없다. 가장 빠른 버스가 부다페스트행이였기 때문에 나는 부다페스트로 간다.

저녁은버스에서 간단한 샐러드로. 샐러드나 빵종류는 유럽이 제일 맛있는듯 하다. 채소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도 저격.. 유럽 가고싶다.

크로아티아 어딘가 

창 밖으로 보이던 선셋. 아직 나의 유럽 이야기는 한참 남았다. 다음편은 내가 제일 애정하던 부다페스트 이야기다. 플릭스 버스 제일 저렴하고 좋으니 배낭여행객은 무조건 플릭스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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