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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내가 최고로 애정하는 부다페스트, 여긴 꼭 가자.

by 일성이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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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중 내가 제일 애정하던 여행지인 부다페스트. 

첫 부다페스트 풍경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니 늦은 저녁이였다. 숙소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않아 걸어서 도보로 이동했다. 낯설고 저녁이라 무서웠던 첫 날. 길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고 숙소는 깜깜한 골목길에 위치해있었다.

멀리 보이는 세체니다리

처음 봤던 세체니 다리. 이때까진 내가 세체니 다리를 그렇게 자주 가게될 줄 몰랐다. 숙소가 세체니 다리에서 몇분안걸려 맨날 지나다녔던 ㅋㅋ

다리위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숙소에서 나오려는데 서양분이 말을 걸었다. (영어 못하는데..) 같이 구경하지 않겠냐는 물음에 그래! 이런게 여행이지 싶어 같이 나왔다. 우린 갤레르트 언덕위 Citadella시타델라 요새로 걸어갔다. 걷는 도중에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지만 번역기를 자주 찾는 내 모습이 ㅠㅠ 영어 공부를 왜 안했을까 하는 큰 후회를 하게했다.

왼쪽의 자유의 여신상 시타델라 

갤레르트 언덕위의 시타델라 요새에 있는 조각상들 왼쪽이 자유의 여신상. 시타델라 요새는 헝가리를 점령한 오스트리아가 헝가리인들은 감시하고자 만든 둘레 200여 미터, 높이 4~6미터의 감시대로 2차 세계대전시에는 나치 독일군이 방공포대와 포로수용소를 운영 한 곳이었으나 소련군이 독일군의 항복을 받아내며 1947년 34미터 높이의 '자유의 여신상'을 세웠다고 한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내려다본 모습

야경이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부다페스트의 낮 풍경도 충분히 예쁘다. 걸어올라오긴 힘드나 올라오면 풍경에 힘든거 싹~ 잊게된다. 사진에 있는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왼쪽이 부다 오른쪽이 페스트라고 한다는데 부다는 슬라브어로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있고 페스트는 '아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있다고 한다. 페스트가 '아궁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것은 굉장히 많은 온천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하산하는 길에 보이던 나무. 한국에선 본 적 없는거 같아 찍어봤는데 뭔지 잘 모르겠음..

세체니 다리가 제일 유명해 세체니 다리만 기억하지만 다뉴브강에는 9개의 다리가 있다고 한다.  그 중 하나인 에르제베트 다리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온 곳! 점심 식사는 헝가리 전통메뉴인 굴라쉬. 그레이트 마켓 홀 2층에 있는 푸드코트를 가서 해결했는데 이땐 나름 먹을만 하다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날 유명 굴라쉬 맛집에서 굴라쉬를 경험하니 내가 이때 먹은 굴라쉬는 굴라쉬가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굴라쉬는 조금 가격이 더 나가더라도 맛집에서 먹는걸 꼭 추천한다. 질이 틀리다.

부다페스트 노을

소나기가 잠깐 다녀갔었던 부다페스트. 역시 여기는 낮과 밤 가릴거없이 두눈에 다 담아야한다. 

Nemzetközi Kínai Büfé

가격도 싸고 양도 많았던 곳. 중국인이 운영하는 가게 같았는데 음식이 자극적이라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듯 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주인이 조금 불친절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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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야경

저녁을 먹고 홀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오늘따라 야경이 더욱 보고싶어져 혼자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였던거 같다.

세체니다리

결국엔 세체니 다리로. 유명하다는 국회의사당 야경은 친구가 오면 같이 보고싶어 아껴두기로 ^^ 많은 커플들이 다리위에 앉아 야경을 보고있었다. 내가 보고있는 이 풍경을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컸다. 물론 여자친구가 생기면 같이와야겠다는 생각도 100만번 듬.

세체니 다리 위에서 본 야경

부다페스트 야경이 어디갈까~ 세체니 다리위에서 본 부다페스트의 야경도 충분히 헉 할만하다. 처음부터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러갔으면 큰일날뻔했다. 부다페스트는 야경이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충분히 알것만 같다. 이날은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어야하는 날이다. 28일째 되던날.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가면 너무 아쉬울거같다는 생각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지않고 약 한달간 더 여행을 했다. 물론 내 여행경비가 넉넉치 않았으므로 많이 아끼면서!! 지금도 그 선택은 후회하지않는다. 여행은 즉흥! 정말 많은것을 얻은 유럽여행이다.

다음편은 친구와 함께하는 부다페스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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