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마닐라 차이나 타운 + 직접 다녀온 후기! 1편

웰컴 투 마닐라 차이나 타운

오늘은 하염없이 숙소에서 쉬다 어딜 다녀올까 찾아보던 중 눈에 띈 차이나 타운! 한국에서도 가본적 없었던 차이나 타운을 간다는 생각에 들떠서 바로 준비 후 출발!

 

역 매표소

오늘은 그랩 카가 아닌 전철,지하철? 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생긴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마닐라 전철 카드

한국 교통카드와 똑같다. 100페소만 충전하고 사용했는데 총 4번 찍었는데 10페소 정도 남았음! 거리에 따라 다른 듯 하지만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다.

*카드는 무료

두근두근 마닐라 전철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다. 내가 탔던 역은 Boni 보니역이다. 생각보다 사람이 굉장히 많아 1번은 타지도 못하고 전철을 떠나 보냈다. 시간 여유가 많이 없는 여행객들은 그랩 카 타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다.

전철 역에서 나와 차이나 타운으로 가는 길! 마닐라 차이나타운이 있는 곳 즉 비논도(Binondo)는 무려 1594년에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차이나 타운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에는 굉장히 허름한 건물들을 볼 수 있고 (처음엔 화재가 일어난 줄 알았다) 동네가 깨끗하지 못 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마닐라 차이나 타운 모습

내가 생각하던 차이나 타운과는 거리가 많이 멀었다. 오기전에는 웰컴 투 차이나 타운이라든지 그런 커다란 문을 딱 지나면 중국 느낌이 물씬 날 줄 알았는데 뭐 필리핀 반 중국 반 그런 느낌이었다.

성당이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몹쓸 기억력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년에 다녀왔던 인트라무로스! 작년엔 블로그를 하지 않아 포스팅을 못해 아쉽다. 다시 다녀오긴 귀찮고..

엥비틴 비닌도 

차이나 타운 안에있던 엥비틴 비닌도! 중국 과자(점병 딤섬등등)를 좋아하면 들려서 사먹을만 하다. 내외부 다 깔끔해 잠깐 들려서 더위식히기도 좋음! 참고로 여기가 본점이다.

영업시간 오전 6시 ~ 오후 10시

https://goo.gl/maps/Npm5oKvUgkXbpizg8

Google 지도

드디어 보이는 웰컴 투 마닐라 차이나타운! 나는 입구부터 이런걸 기대했다고 ㅠㅠ 

배가 고파 음식점들이 많이 보이는 길거리로 들어왔다.

wanchai

이날 점심은 WANCHAI 완차이 레스토랑! 깔끔한 외관과 비싸보이지 않던 가격이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https://goo.gl/maps/EMd9ChXiVfLXopBV9

Google 지도

내부는 테이블도 좀 있고 영화에서 보던 90년대 중국 식당 느낌? 많이 깔끔하지는 않았다. 컵도 조금 깨져있었다.

제일 처음 소개할 음식은 피쉬 필레 & 브라운 소스다. 메뉴판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메뉴판 사진은 없지만 이름은 거의 비슷할듯! 튀김 새우 속살같이 부드러운 생선 살이 겁나 맛있다 ㅎㅎ 브라운 소스는 그레이비 소스같은데 처음먹어보는 맛이었다.

내가 필리핀와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스윗 앤 사워 치킨! 한국의 탕수육과 똑같은 맛인데 이건 매콤하니 깐풍기 맛과 똑같다. 보통은 돼지고기나 생선으로 많이 먹었던 요린데 소스가 맛있어서 그런지 이게 제일 맛있었다.

두명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했지만 먹고싶다는 친구의 말에 마지막 메뉴도 겟! 

전체 사진! 깔라만시와 간장을 섞어만든 소스에 뭐든 찍어먹어도 맛있다. 두명이서 배불리 먹기에 알맞고 가격도 1인 4천원 정도에 먹을 수 있다.

내가 시킨 딤섬? 의 해체 모습. 소스는 맛은 있지만 걸쭉해 나한테는 별로였다. 조금 덜 걸쭉했다면 더 좋았을듯하다. 겉의 튀김은 소스에 눅눅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차이나타운에 대한 내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조금 실망스러웠다. 중국 느낌이 좀 더 물씬났으면 하고 거리나 음식점이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조금 더 청결했으면 어떨까 싶다. 다음 포스팅은 마닐라 차이나타운 2편 !  

 

+ 마닐라 차이나 타운 2편 보러가기

[여행기록/2019 필리핀에서 겨울나기] - 웰컴 투 마닐라 차이나타운 2편 + 쇼핑몰탐방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