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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 필리핀 여행기록

웰컴 투 마닐라 차이나타운 2편 + 쇼핑몰탐방

by 일성이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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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마닐라 차이나 타운

지난 차이나타운 포스팅 1편에 이어 2편을 쓰려고 한다. 원래는 1,2편 통합해서 하나로 쓰려고 했으나 인터넷이 느려 몇 번이나 글 쓴 게 날아가 내 멘탈도 날아갔다. 그래서 조금씩 쓰기로.. 진짜 우리나라 인터넷이 좋은 거구나 라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여행기록/2019 필리핀에서 겨울나기] - 웰컴 투 마닐라 차이나 타운 + 직접 다녀온 후기! 1편

 

웰컴 투 마닐라 차이나 타운 + 직접 다녀온 후기! 1편

오늘은 하염없이 숙소에서 쉬다 어딜 다녀올까 찾아보던 중 눈에 띈 차이나 타운! 한국에서도 가본적 없었던 차이나 타운을 간다는 생각에 들떠서 바로 준비 후 출발! 오늘은 그랩 카가 아닌 전철,지하철? 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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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WANCHAI 완차이라는 중국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달달한 후식이 땡겼는데 마침 옆에 보이던 야쿠르트 음료! 일반 야쿠르트 레귤러 사이즈로 하나 겟! 70페소 밖에 안 하는 가격에 슬러시처럼 팔아 시원하게 먹어치웠던 ㅎㅎ 어릴 때 슬러시 먹으면 머리가 띵했는데 오랜만에 그 기분 제대로 느꼈다.

LUCKY CHINATOWN

우린 럭키 몰이라고 물리는 럭키 차이나 타운으로 걸어왔다. 주변은 여전히 오래된 건물들이라 원래 차이나 타운은 다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 실망스러웠다. 

https://goo.gl/maps/1hobsRBWZvafDbjaA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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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차이나 몰을 들어가진 않고 럭키 몰과 11/88 쇼핑몰 사잇길로 168 쇼핑몰로 향했다. 

길거리에 팔던 중국 요리! 여기만 사람들이 겁나 줄 서 있는 걸로 봐선 유명한 맛집 같았다. 완자탕 느낌도 나고? 야외에서 뜨끈한 국물 요리를 먹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

168 shopping mall

드디어 가보고 싶던 168 쇼핑몰에 도착했다. 로컬 시장으로 없는게 없으며 도매 소매 동시에 이루어져 가격이 착하고  중국에서 짝퉁 물건이 많이 들어와 짝퉁을 사기에도 최적이다.

https://goo.gl/maps/ELhnfDa9sLDn7PL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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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않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있었다. 내가 느끼기에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돌아다니기 힘든 거 같다. 어딜 가나 북적북적

귀여운 페이크 삭스도 20페소.. 500원도 안한다. 저렴한 가격이 168 쇼핑몰의 장점!

지갑도 있고 화장품, 선풍기 무튼 없는게 없다. 화장품을 이렇게 쟁겨두고 파는 건 조~금 충격이었다.

쇼핑 몰 내부는 넓고 복잡해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손 꼭 잡고 다녀야할듯 하다. 4~5층까지 있는 듯했는데 2층까지만 갔다 왔다.

쇼핑만 하려고 하면 체력이 바닥나고 힘들어 얼른 구경하고 도망치듯 나왔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더 빨리 지친다 ㅠ

많은 사람들 틈에서 선글라스와 티셔츠도 구경했던 곳! 사람이 많으니 소매치기는 항상 주의하자.

길을 건너와 투투반 커머셜 센터로 들어왔다. 오래된 쇼핑몰이지만 내가 느끼기에 168 쇼핑몰보다 훨씬 깨끗하고 안전한 느낌. 딱딱 잘 정리된 상점들과 많지 않은 사람들 덕분에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던 곳.

https://goo.gl/maps/ggExP3NY1jS1upfk7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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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몰에 들어와 오른쪽으로 오면 있는 남성 여성 따로 구분돼있는 옷 가게. 한국 지하상가 옷 가게 느낌이 물씬 났다. 웬만해선 2만원이 넘지 않는 듯! 잘 보면 하나씩 한국 브랜드 옷들도 있다.

옷가게 2층으로 올라오면 조그마한 가구들과 그릇들을 팔고 있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물건들도 깨끗하던 곳. 

HOW.R.U

제일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 마찬가지로 투투반 커머셜 센터 안에 있는 가게. 

여성용 예쁜 가방들과 지갑들이 많았던 곳.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까지 착해 선물로 사가기에 딱 알맞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가방 지갑 전부 다 500페소 한화 약 12,000원을 넘지 않는다.

며칠 전 다녀온 SM MOA에서 반스 세일을 해 가방을 하나 샀었는데 그 가방을 사지 않았다면 바로 샀을듯한 백팩! 노트북 수납공간도 있는데 700페소밖에 안 했던.. 지금도 살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반나절 동안의 차이나 타운 투어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역 입구에 줄이 굉장히 길게 늘어서 있는데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기 때문이다. 여자 남자 줄이 따로 있는지 모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여긴 여성 라인이었다. 남자 줄은 사람이 없어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통과!

OH-DENG!

전철을 타러 가는데 보이던 낯익은 오뎅이라는 간판에 이끌려 왔다. 딱 한국 분식 전문점인 듯했다.

조그마한 가판대는 전부 다 필리핀 분들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한국스러울 수가 있을까 싶었다. 반갑다 김말이! 

컵 떡볶이는 30페소 김말이 하나 30페소해서 총 60페소에 얻은 행복 ㅎㅎ 김말이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건데.. 소스 있어도 떡볶이 국물 바로 부어 먹었다. 필리핀에 있는 다른 떡볶이 가게들은 한국 떡볶이와 맛이 조금 다른데 여긴 한국 떡볶이 맛 그대로여서 놀랐다. 진짜 포장마차에 와있는 기분.. 한국에서 배워왔거나 한국인 사장님이 계실 거라는 추측만 한채 숙소로 돌아왔다. 

차이나 타운에 대한 내 기대감이 커서일까 아쉬움이 많았던 차이나타운 방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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