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모시고 부모님과 동네에 식사를 하러 가던중에 대뜸 어머니가 "짱어 안물래?" 라는 말에 아버지가 "짱어 좋지~"라고 하시며 우리의 식사는 동네에서 조금 벗어난 가포에서 하게됐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바뀌다니.. 장어가 좋긴하구먼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가포 옥수장어는 전에도 한번 리뷰한 적이 있는데 (블로그 시작하고 얼마안됐을때) 오늘 가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마산 가포 옥수장어
055-247-7892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신항북3길 4
주차장 있고 가게 주변 길가에 주차해도 된다.
작년에 왔을때 리뷰했던 가포 옥수장어! 이번에는 낮에 점심먹으러 다녀왔는데 저녁때랑은 확실히 분위기가 틀렸다. 점심이라 그런지 손님도 없었고 작년만큼 핫한 느낌을 찾을 수 없었다. 코로나때문인가..ㅠㅠ 요즘 어딜가든 확실히 코로나때문에 조용하다.
열대정도 수용가능한 주차장이 있었고 가게 주변에 주차해도 상관없었다. 차들이 많지 않은 동네라~ 지을만한 건물들은 다 지어진거같은데 아직도 조금은 휑~하네
가포옥수장어 내부. 낮에 조명을 켰는데도 밖이 너무 밝아서인지 식당 내부가 어둡게 느껴졌다. 사진에서는 더욱 그런 느낌이 많이든다.
저번에도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다가 잊고 그냥 나와버렸는데 오늘은 아이스크림이 안된다고 하신다. ㅠㅠ 식사 후에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아쉽다.
기본 상차림. 아버지의 낮술은 말릴 수 없...다 ㅎㅎ 장어먹는데 술이 빠질 수 없지 입 짧은 우리 할머니도 밑반찬들이 나쁘지않으셨는지 많이 드셨다.
밑반찬으로 이렇게 삶은 완두콩을 주는곳이 흔치않은데 신기해서 찍어봤다. 별게 다 신기하다 ㅋㅋ 오른쪽 사진에는 장어 뼈를 튀긴건데 장어 뼈튀김도 흔하지않아서 한장 찍어주고 : ) 생각보다 맛있다 씹는 맛도있고 장어는 버릴게 없나보다 뼈까지 맛있을 일인가 싶네.
우리가 주문한 반반 장어 도착! 양념반, 소금구이 반? 개인적으로 양념구이가 참 맛있다. 비주얼 보면 맛없을 수 없는 비주얼이다. 셀프바에서 가져온 채소들이랑 싸먹으면 찰떡! 메뉴에 장어 국밥과 장어 국수도 있는데 장어구이 먹으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쓰ㅋㅋ 전에 와본 곳이라고 메뉴판 찍는것도 깜빡했다.
어릴땐 장어구이 먹으면 장어뼈가 입안에서 놀아서 참 싫었는데 요즘은 뼈를 느끼기가? 힘들다. 뼈 손질을 잘하시는건지 내 입이 무뎌진건지 하여튼 요근래 돼지고기만 많이 먹은듯한데 이렇게 장어구이먹으니까 좋네. 옥수장어 양념반 소금구이반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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