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줄랑 cijulang 전통 순다 요리와 시장에서 실버 악세서리 구입하기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섬에 위치한 바투카라스

숙소에서 찍은 선셋 : )

오늘은 파도도 없고 바투카라스에서 제일 가까운 마을인
찌줄랑(치줄랑) cijulang에 다녀오기로 했다.
바투카라스에서 찌줄랑(치줄랑) 까지는
오토바이로 10 - 15분 정도 걸린다.
강 하나만 건너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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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줄랑 순다 요리 전문점
 

 

Dapoer Kampoeng Pangandaran Kuliner Khas Sunda

 
작은 철다리를 건너와서 오른쪽은 찌줄랑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오는 
Dapoer Kampoeng Pangandaran
순다 요리 전문점이다.
 
*순다 요리는 서자바와
인도네시아 반텐의 순다족 요리라고 한다.
 
바투카라스에서 찌줄랑으로 오는 방법은 두 가지
하나는 큰 다리를 건너 찌줄랑 공항 쪽으로 오는 방법
다른 하나는 큰 다리가 생기기 전에 주로 이용하던 
대나무로 만들어진 다리 (밤부브리지)를 이용하기
*지금은 밤부브릿지도 대나무 다리에서 철다리로 바뀜
 

Dapoer Kampoeng Pangandaran | Kuliner Khas Sunda · Jl. Raya Cijulang - Green Canyon No.358, Cijulang, Kec. Cijulang, Kab. Panga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2층에서 식사도 가능했다.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메뉴

 
그림 없이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적힌 메뉴를
보는 순간 머리가 지끈해 제일 무난한 메뉴인
Nasi Liwet Abah Deni 35K을 주문
음료는 papaya fresh juice 15k로 주문했다.
어느 정도 가격이 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기분 좋았음 : )
 

 
구운 틸라피아 생선과 오이가 들어간 순다 소스,
코코넛 밀크와 함께 쪄 달달한 맛이 나는 밥과,
순다니즈 삼발 소스도 두 종류가 같이 나온다.
저렴한 가격으로 순다 요리를 대접받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순다 소스는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생선 요리는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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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줄랑 시장에 위치한 은 악세서리 가게
 

<Pasar Cijulang> 

Pasar Cijulang · 7FCF+6CV, Kondangjajar, Kec. Cijulang, Kabupaten Ciamis, Jawa Barat 46394 인도네시아

 

 
찌줄랑 시장은 여느 동남아 시장들과 비슷한 느낌이고 
관광지가 아니고 조그마한 동네 시장이라 규모가 작다.
오후 2 ~3시 넘어가면 대부분이 문을 닫기 시작해서
점심 전에 가는 게 제일 좋은듯하다.
 

 
인도네시아 은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많이들 구매해 가는데 특히 발리의 경우
은 액세서리 종류도 다양하고 저렴해 인기가 많다는
얘기를 들은 이나는 여기도 금은방 있냐며
눈이 반짝반짝해져서 어쩔 수 없이 여기 오게 됨..
저기에서 망부석처럼 서서 충동구매 중 ;;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뱀 줄 목걸이가 있다며
쓸어 담기 시작했다.
목걸이며 반지며 팔찌 발찌까지.. 
하나씩만 사는 게 어떠냐는 나의 말에 
대답조차 하지 않던 이나쓰
 

 
가게 바로 옆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공방에서 
더러워진 실버 세척도 해주고 즉석으로 
이음새도 바꿔주고 했음!
아내분은 실버 판매, 남편은 제작 및 수리
 

 
어린 애기들은 부모님 일 끝날 때까지
하루종일 조그마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듯
그리고 이나쓰가 산 제품들
 

 
이렇게 투명 지퍼백에 담아주고
수기로 작성된 영수 중까지 준다.
 

 
진짜 실버라는데 며칠 착용해 보니 진짜 실버가 맞는 듯하다.
뭐 아님 어쩔 수 없고,,
목걸이는 약 150,000 루피아 언저리
팔찌, 발찌는 약 100,000 루피아 언저리였다.
몇 개를 샀는지 1,500,000 루피아를 태우고 왔음.
덕분에 내 목걸이도 하나 겟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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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줄랑 과일가게 & 과일 주스
 

 

과일 사러 찌줄랑에 매일 방문하는 곳 
바로 옆에는 과일 주스도 판매함.
 
<Mulia Buah>

Mulia Buah · Jl. Raya Cijulang No.214, Cijulang, Kec. Cijulang, Kab. Pangandaran, Jawa Barat 46394 인도네시아

 

 
찌줄랑 올 때마다 방문하는 곳 
단골이 돼버렸다. ㅎㅎ
과일도 저렴하고 음료도 5,000 루피아밖에 안 함
멜론, 수박, 파인애플, 귤, 파파야등등 
메론 파파야 강추!
 

 
살락 salak 
나도 동남아 여행하면서 여기서 처음 본 느낌
껍질이 뱀 비늘을 닮아서 스네이크 프룻이라고 불림
처음엔 뭔가 마늘 먹는듯한 느낌에 살짝 달달한 느낌이
들었는데 먹다 보니 아주 맛있음,.
 

 
파파야 2개, 멜론 2개, 살락 스네이크프룻 10알 해서
70,000 루피아 한화 6,500원정도 밖에 안 함.
 

 
집 와서 파파야 손질하는데 파파야 겁나 맛있음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원하게 먹으면 꿀맛!
씨는 다 버리고 껍질 잘라서 호로록 먹으면 됨
나의 동남아 최애 과일 
 

 
과일가게에서 치킨도 판매한다.
(과일가게에서 치킨이라니 뭔가 안 어울림)
여기 치킨이 제일 맛있다고 소문남
한국이랑은 좀 다른 느낌인데 튀김도 두껍고
암튼 굳!

 

하얀 멜론 주스와 주황색의 제룩 주스

제룩은 인도네시아 귤임! 

최애 음료들 ~ 

멜론에 하얀 연유 같은 거 넣어주는데 

항상 조금만 넣어달라 함 너무 달아서

인당 두 개씩 사서 하나는 오면서 먹고

하나는 냉동고에 놔두고 슬러시처럼 먹으면

개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