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카라스 최애맛집 로컬 식당 '케다이 삼보자 kedai samboja'
인도네시아 바투카라스 한.. 5개월 살이
어쩌다 보니 바투카라스에 온 지 5개월이 다돼간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니 ,, 후
아직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음
오래 지내다 보니 몇 군데 맛있는 와룽들만 주야장천 가게 되고
가끔가다 웨스턴 푸드 먹으러 미니나 사와로 가게 되는데
지금 소개하는 곳은
나의 최-애 로컬 식당인 kedai samboja !
사실 삼보자라는 이름은 와닿지 않고
여기 서핑 타는 로컬인 '릴리' 가족이 하는 곳이라
편하게 릴리 와룽이라고 부름 ㅋㅋ
<릴리네 와룽>
릴리네 와룽은 아침 점심 장사를 주로 하는 다른 로컬 와룽들과는 다르게
오후 5시부터 밤늦게까지 저녁 영업을 한다.
그래서 보통 6시쯤 이른 저녁을 먹고 쉬기 좋음 : )
위치는 해변 근처에서 바투카라스 하나뿐인 알파마트로 가는 큰길에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구글맵으로 찾음 됨!
kedai samboja 메뉴
나의 최-애 메뉴는 바로 나시고랭(nasi goreng special) 스페셜!
그리고 콰티아우 고랭(kwetiau goreng)!
나시고랭이야 워낙 유명한 볶음밥이고
콰티아우는 약간 두꺼운 면 요리인데 팟타이 느낌
소또아얌(soto ayam)은 국물이 있는 얇은 면 요리,
이것도 맛있긴 하지만 면은 끄띠아우가 최고
*고랭 goreng은 볶다, 튀기다라는 의미를 가진 인도네시아어
치킨과 뗌뻬 주문하면 그냥 튀겨줌!
개인적으로 뗌뻬를 좋아하지만 여기 뗌뻬는 내 취향 아님
현지 로컬애들은 저렇게 흰밥에 치킨하나 오이두개정도해서 한 끼 먹고 감
소또아얌(soto ayam) 닭 육수 베이스에 향신료가 들어간 얇은 면 요리다.
인도네시아에서 닭요리를 먹을 땐
한국과 닭 손질법이 달라서 그런지 가끔 뼈도 씹힘.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먹을 만 함
추운 한국에서 먹으면 좋을 듯
내가 사랑하는 제룩주스,, 8000 루피아
직접 귤 즙을 짜 설탕이나 꿀 조금 넣고 얼음과 물을 넣어 만들어준다.
로컬 와룽에는 어지간한 곳은 다 제룩주스를 판다고 생각하면 됨!
1일 1제룩주스하는중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제룩주스
나에겐 커피나 마찬가지
여기 오면 바투카라스에서 제일 맛있는 나시고랭을 먹을 수 있다.
콰티아우는 면도 두껍고 딱 내 스타일
두 메뉴 합쳐도 4,000원 안될 듯 가성비 굳!
이렇게 외식하다 호주로 넘어가면 외식 절대 못할 듯 ㅎㅎ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메뉴와 라면 느낌 mie nyemek
mie nyemek은 닭 육수 베이스에 안성탕면 느낌도 좀 나고
닭다리 하나 찢어서 넣어줌
개인적으로 소또아얌보다 mie nyemek이 더 맛난다.
같이 나오는 알새우칩 같은 과자도 꿀맛
보통은 국물 있는 음식에 알새우칩 넣어먹음 : )
<바투카라스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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