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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몽마르뜨언덕과 사랑해벽 그리고 에펠탑까지 파리 정복기 feat. 야바위게임 (13. 프랑스 파리)

by 일성이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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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13. 프랑스 파리)

파리여행이 며칠 남지않았던 날.


아침부터 든든하게 챙겨먹고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했다.


흑인들의 팔찌강매? 가 많다고 조심하라고 하던 형 누나들의 


말들을 뒤로한채 혼자 열심히 걸어올라가고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야바위.


50유로를 주고 하는 불법 야바위 게임을 재밌어보여


 해볼까? 하다가 에이 이런거 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에


다시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했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한판만! 딱 해보고 싶어


다시 발길을 돌렸다. 왜 그랬을까..


몇분을 지켜봤을까


수법이 보이기 시작했다.


손님들이 50유로를 꺼낼려고 지갑을 볼때


밑에서 바꿔치기를 하는 것이었다!!


와 이건 50유로를 걸어서 100유로를 받을 수 있겠다 싶어


바로 걸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50유로가 증발해버렸다ㅠㅠ


야바위를 하는 사람들과 그 근처에 있는 사람들 다 한통속이다.





정말 예뻤을 몽마르뜨 언덕이지만 


멍청하게 50유로를 길거리에 던지고 왔다는 생각에


의자에 앉아 멍때리고 있었다.





내 표정이 좋지 않아서 일까.. 


팔찌 강매하는 사람들이 나에겐 말도 걸지 않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나 나한테 말 좀 걸어줘...


그렇게 한시간 쯤 멍때리다 


다음부터 안하면 되지! 하곤 자기위로 후 


사랑해 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사랑해 벽으로 내려가는 길!


좋은 날씨에 걸치고 있던 바람막이도 벗어던지고


힘내서 사랑해 벽으로~





도착했을땐 줄서서 각 나라의 언어로 돼있는


사랑해를 찾아 사진을 찍고있었다.


물론 나도 사랑해~ 를 찾아 


주변 사람들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오른쪽 빨간색으로 칠해둔 사랑해 문구.


파리에서 한글을 보니 더 반갑쥬


처음엔 못 찾아 엥? 한국어는 없나 


싶었지만 역시나 없을리가!


구경 후 여자들한테 인기 많다는 메르시 merci 팔찌를 사러


마레지구에 있는 메르시 가게로 총총~





메르시 (merci)


주소 : 111 Boulevard Beaumarchais, 75003 Paris, France


전화번호 : +33 1 42 77 00 33


영업시간 : 10:00 ~ 19:30 (일요일 휴무)



입구에는 메르시 번호판이 달린 귀욤한 


자동차가 반겨주고 있어요.





1층엔 옷과 악세사리가 

2층엔 문구가 적힌 소품들이

3층엔 가구!


가방과 신발을 사러 온 한국인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


쇼핑으로 유명한 메르시!


마지막 사진 봉투안에 있는 메르시 팔찌를 여성분들이 많이 


착용하고 계셔서 어무니랑 사촌 여동생 선물로 몇개 샀어요.


개당 3~5유로 정도?


쇼핑이 끝난 후 에펠탑으로 향했다.





작년에 유행하던 에펠탑 가지고 놀기 사진.


에펠타워 끝 부분에 손이 찔리는? 


그런 사진을 연출하고 싶었는데..


실패!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앞에 있는 분수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시원해보여 나도 발을 담궜다. 





에펠타워 앞에서.jpg


물이 깨끗한지는 모르겠지만 발은 괜찮겠지!





저녁먹으러 숙소 갔다가 숙소 사람들과 파리의 야경을 보러 !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파리의 유람선인 


바토무슈를 이용하지 않았던 점!


다음에 유럽을 갈 일이 있으면 꼭 한번 타보고 싶다.






파리에서 체코로 떠나기 전 


메모리 민박 사람들과 같이 다녀온 생 투앙 벼룩시장


사진엔 없지만 구제 옷 가게도 있었는데


구제 옷 가게 사장님이 70대 노인인데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너무 좋으셔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파란 멜빵바지에 컨버스화 긴 턱수염까지.


점심으로 시장 안에 위치한 수제 버거를 사먹고


파리에서 체코로 향하는 야간버스를 탔다.





무려 16시간? 의 여정이였지만 숙박비를 아낀다는 생각으로~


16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쯤 도착했던걸로 기억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 중간에 멈춰섰는데 수화물 칸에 뭔가가 터져 


초록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여행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있을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당황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주변 외쿡인들에게 


이것 저것 물어봤다.


같이 탄 승객들도 모르는 눈치길래 내 가방이 다시 잘 

 

실리는 것만 보고 다시 잠에 들었다.


역시 여행할땐 생각을 많이 해선 안된다~


다음편은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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