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야시장 투어 2탄 만달루용 그린필드 디스트릿 나이트 마켓!

그린필드 마켓

필리핀 오자마자 그린필드 마켓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제 떠날 때가 되니 한번 더 하게 됐다. 이젠 서핑을 타러 떠나야 하기 때문에!ㅋㅋ 하루 종일 뒹굴거리다 출출했는데 마침 토요일 저녁이라 숙소 앞 그린필드에서 마켓이 열려 밥 먹으러 출발! 그린필드는 금, 토, 일 저녁에 항상 마켓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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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필드 가는 길

그린필드로 가는 길도 예뻐졌다.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창인 필리핀! 사람들이 얼마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지 알 수 있는 곳.

그린필드 야시장

전에 리뷰했던 큰~~ 트리도 보이고 전에는 한가운데서 밴드 공연을 했지만 이젠 구석진 곳에서 하나보다.

GREENFIELD

이젠 익숙해져버린 검문! 항상 백화점이나 어딜 가나 검문은 필수다. 뭐 새삼 안전한 느낌까지 든다.  그린필드 위치는 아래 구글 맵 참고!

https://goo.gl/maps/sdXFLndj6FPBj5ML8

그린필드 디스트릿

 

오늘은 더욱 사람이 많은 듯. 멀리서도 노랫 소리가 들리더니 축제다 축제. 토요일이라서 그런가 보다.

그린필드 디스트릿

한 바퀴 휙~~ 둘러보기. 음료와 각종 음식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라자냐, 부코(코코넛)

라자냐도 보이고 건강 부코(코코넛) 주스도 보인다. 시음이 가능해 먹어보니 에스엠 라이트 몰 파옷신(paotsin)에서 먹은 거보다 못하다. 여기는 설탕을 하나도 안 넣었기 때문에! 여기 음료가 건강엔 더 좋다.

한국 음식

지나가다 본 한국 음식! 물론 일하시는 분들도 다 한국분들이다. 전엔 본 적 없는데 주변에서 가족끼리 음식을 만들어 오신 듯했다. 귀여운 꼬마도 가족을 도우러 나온 듯! 익숙한 메뉴판이 김밥천국이 생각나게 했다. 마침 떡볶이가 있어 전날 Mercato 나이트 마켓에서 먹지 못 한 떡볶이를 필리핀 친구에게 소개해 줬다. 너무 맛있다며 이거 매운 거 맞지?라고 물어보는데 그거 안 매운 거였어..

나도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요리를 배워 이렇게 장사해보고 싶다. 뭔가 잘할 거 같은 느낌? 근거 없는 자신감.

한켠엔 초상화도 그려준다. 생각도 안 했는데 리뷰하면서 생각해보니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부산 송정에 있을 때도 해변에서 많이들 하시던데 가격은 모르겠음.

필리핀 전통 꼬치

필리핀 꼬치. 작년에 필리핀에 있을때도 많이 본 꼬치들인데 별로 시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배탈 날 거 같은 느낌도 들고.. 편견이지만

한 바퀴를 다 돌고 나서도 뭘 먹을지 정하지 못했다. 이놈의 결정장애. 그래서 한바퀴 더 돌았다. 다 찍진 못했지만 거의 90퍼센트는 찍은 듯! 후식으로 수제 아이스크림 맛볼걸 그랬다.

음식도 선택하기 전에 음료부터 픽! 뭘 먹을지 고민하니 시음하게 해 줌! 워터멜론과 멜론 중 고민했는데 섞어도 된다길래 바로 믹스~~ 제일 큰 사이즈를 골랐는데 105페소 정도 했다.

첫 번째 음식은 발레어 가서 질리도록 먹었던 TOCINO (달달한 돼지고기) 계란과 밥까지 같이해서 150페소였다. 팁! 고기와 계란밥 까지 같이 나오는 밀을 TOCILOG라고 한다.

두 번째는 시푸드! 조개관자 구이였는데 160페소에 6개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치즈도 올릴 수 있음. 추가 금액 x 길거리에서 먹는 시푸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먹어도 괜찮았다. 확실하게 익혀줌!

왼쪽의 Tocilog 그리고 중간 조개관자! 신나게 먹으며 밴드 공연 감상 중인데 옆에서 비명이 들려 보니 비가 쏟아졌다. 다행히 나는 천막 아래에 있어서 안 맞았다. 20분쯤 지났을까 비가 그쳐 다시 숙소로 옴! 저녁으로 충분했던 그린필드. 심지어 토실록 안에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남겼다. 성공적인 나이트 마켓 그린필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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