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돌아와서 하는 첫 포스팅!! 바로 우리 동네 맛집 소개 포스팅이다. 며칠전 친구들을 만나 뭘 먹을지 고민하던 중 오랜만에 산수야나 갈까? 하는 친구의 말에 바로 콜@ 그 이유는 아마 내가 중학교 다닐때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겁나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이 아닐까? ㅎㅎ 사실 이번이 세번째다.
우리 동네에서도 차타고 산쪽으로 많이 들어가야 나오는 식당! 어릴땐 자전거로도 많이 다녀왔던 길이라 나에겐 익숙하지만 오는 길이 많이 어둡기때문에 이 길이 맞나 싶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길이 맞다는 점. 주차장도 비탈길에 있어 조금은 주차하기가 어렵다. 예전에는 전화하면 가까운 거리는 사장님이 직접 저기 보이는 하얀 밴으로 픽업해주셨는데 아직도 하는지는 의문이다. 차가 있으니 하지 않을까? 혹시나 모르니 전화해보자.
* 전화번호 : 055-231-3878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438-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https://goo.gl/maps/HGZUQpRo9mGuG2bUA
식당 모습! 이렇게 야외에 따로 건물도 있어 가족끼리 친구끼리 다같이가서 먹기 딱 좋다. 개인 룸마냥 프라이빗하게 식사 가능하다. 시골 맛집을 찾아가는 느낌이라 설렌다.
오른쪽의 산수야 밴. 번호판은 귀욤진 스티커로 가리는 센스 : )
문 앞에 붙어있던 귀여운 그림 만원밖에 하지않는 오리탕 정식과 불고기 정식, 염소탕 정식까지 있다. 나는 친구들과 항상 먹던 양념불고기로 시켰다. 뭐 그래봤자 세번왔었지만 ㅎㅎ 진짜 몇년만에 오는듯
내부는 편히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좌식이 더 따뜻했는데 먼저 들어온 친구들이 추운 방 안 의자에 자리잡았다.
그냥 밖에 앉지 ~ 라며 눈치를 한번 주고 나도 착석! 알쓰인 우린 소주잔에 물을 따르며 어른인 척을 한다.
자리에 앉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팅된 밑반찬들. 와 너무 맛있다 하고 있는데 더 들어온다 ..
밑반찬 가지 수도 많고 불고기 없이도 밥 뚝딱할 수 있을 정도! 채소들을 안 좋아해도 어쩔 수 없이 먹게돼있다. 너무 맛있으니까~ 뭐가 남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하게된다. 오랜만에 먹는 파전과 마늘,고추 오른쪽에 있는 채소가 너무 맛있다. 포스팅하며 또 배가 고프니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
익어가는 중인 양념불고기. 기름 떠있는 저 국물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를 일이다. 다 익었다 싶으면 약한 불로 살짝 바꿔주고 폭풍흡입!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볶음밥까지 무조건 비벼 비벼~ 불고기와 함께 공깃밥 하나 뚝딱 했으면서 볶음밥까지 다 들어갔다. 볶음밥도 아~주 내 취향이다. 추워서 그런지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추운 날엔 따뜻한 양념불고기 먹어줘야지~ 암!
계속 계속 운영하셔서 난중에 늙어도 친구들 가족들과 오고싶은 식당이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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