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모님과 함께 볼일을 보러 창원까지 나왔다가 '석쇠불고기 유명한 곳 있는데 갈래?'라는 어무이의 말에 차를 돌려 석쇠불고기를 먹으러 왔다. 바로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석쇠불고기 전문점 임진각식당이다. 어릴때 한번 온적있는듯한데 기억이 잘 나지않는다.. 너무 어릴때라 그런가?
이미 맛집으로 소문나있고 가게 영업한지도 오래된걸로 안다. 그래서인지 석쇠불고기와 소국밥이 메뉴의 전부인데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에는 손님들로 가득차는 유명한 곳이다.
*보통 피크시간에 가게되면 웨이팅을 해야하는데 우린 운 좋게 바로 들어갔다. 2명~3명은 번호표만 뽑으면되고 4명이상부터는 2층에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기다려야한다.
식당 바로 왼쪽편으로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넓어 주차하기 좋다. 스무대는 기본 들어가는듯!? 들어갈땐 자리가 널널했으나 식사 끝내고 나올땐 이중주차까지.. 요즘 주차공간이 없는 식당들이 많은데 주차공간 넓어서 참 좋다.~
*임진각 식당
영업시간 : 11:00 - 21:00 휴무 : 명절 3일. 사실상 연중무휴라고 봐도 될정도다.
전화번호 : 055-256-3535
의창구내 소불고기와 국밥 배달가능하다.
식당 내부는 2층도 있는듯 했는데 가보질않았고 1층은 손님들이 식사하고 계셔서 내부를 찍지 못했다. 메뉴는 소불고기 300g 16,000원, 소국밥 8,000원 가격이 저렴하지않음에도 손님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
기본 상차림. 오랜만에 보는 깍두기. 마늘은 생각보다 매웠다 : (
먼저 나온 소고기 국밥! 난 소국밥 대신 석쇠불고기를 시켰는데 국물을 먹어보니 굳이 석쇠불고기 안먹어도 될정도. 나한테는 불고기보다 국밥이 더 잘 맞았다. 얼큰하면서도 심심한 맛? 취향저격쓰
한판에 300g 16,000원이다.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먹을만하다. 얼떨결에 주방 내부를 보게됐는데 주방 직원분들이 앉아서 하나씩 하나씩 정성스럽게 직화로 구워주신다. 조금 질긴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가족들과 외식을 자주하게돼서 행복하다. 물김치도 맛있었지만 직접 잘라 먹어야햇는데 가위없이 자르기가 힘드니 가위를 달라고하자. 식당 영업한지가 오래돼서 단골도 엄청 많은듯 했다. 요즘 석쇠불고기하는 식당을 찾기가 어려운데 창원에 이렇게 맛집이 있으니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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