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뒤늦게 올리는 비오는 날의 삼계탕 후기. 일주일전 쯤이었나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가던중 아침 겸 점심으로 삼계탕 먹자는 말에 뒤도 안돌아보고 온 마산 중리의 백제 삼계탕! 항상 여기를 지나쳐가는 덕에 익숙하다 : ) 오늘은 무슨 날도 아닌데 삼계탕이라니~ 넘나 행복한 것
야외 테이블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적추적 비가 오는 바람에 파라솔은 고이 접어두고 얼른 실내로 들어갔다.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와서 반가운지 계속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그래 나두 반갑다 ~~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넣으려던 찰나 언제들어왔는지도 모르게 앉아서 '들어갈거야?' 하는 눈빛을 보낸다. '응 형 배고파서 들어가야해~'
백제 삼계탕
전화번호 : 055-231-8338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아랫구슬길 9-2
테이블은 한 열개정도?!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 이때는 밖이 추웠는데.. 일주일 차이가 이렇게 크다.
나는 삼계탕 아버지는 옻 삼계탕. 어무이는 삼계탕을 안 좋아해 통구이를 시키려했는데 지금은 통구이를 안한단다.. ㅠ 다같이 식사하고싶어 딴 곳을 가려해도 삼계탕이 이미 들어간 상태라 그냥 먹기로..
간소하지만 정갈한 밑반찬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파 장아찌. 닭 고기에 같이 먹으면 단짠단짠 제일 맛있다. 인삼주도 나오는데 운전을 해야되기때문에 패스~
닭을 해체하는 순간을 찍으려고 했는데 어찌나 연기가 올라오던지 찍기가 힘들었다. 배를 가르니 안에는 찹쌀이 한가득!생각보다 너무 뜨거워서 혀 데일뻔.. 언능 또 오고싶다.
집에서 멀지않은 거리라 자주 오는 곳. 백제 삼계탕! 여기에서 통구이를 먹어본적이 없어 오늘 기대하고 왔는데 아쉬웠다. 다음번에는 꼭 먹을 수 있기를!
경남 창원의 직접 다녀온 추천 맛집들!
'국내여행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관 마산 삼계점 :: 점심시간만 되면 북적이는 중화요리 맛집 (28) | 2020.04.22 |
---|---|
삼겹시대 : 창원 대원동 저렴한 대패한판 즐기기 (29) | 2020.04.18 |
함안 칠원 매미궁뎅이 :: 끝내주는 마늘 보쌈 맛집 탐방기 (23) | 2020.04.04 |
중화요리 포청관 : 마산대학교 근처 중국집으로 (16) | 2020.04.01 |
무한돈우 :: 우리동네 새로 생긴 무한리필 대패삼겹살 (34) | 2020.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