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우리 동네 산골짜기에 위치한 한국관 되시겠다@ 어릴땐 이 골목을 많이 지나다녔었는데.. 초딩때 친구들과 등산하러 : ) 그땐 없었는데 언제 생겼는지 사실 모르겠다. 할머니가 운동하러 다니면서 여기 사람이 제법 있드라 케서 할머니 모시고 부모님과 출동!!
한국관
전화번호 : 055-248-5050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숲속로 104-11
지도에서 보다시피 주변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 우리 촌동네 너무 좋다 ~
산들로 둘러쌓인 식당 벚꽃도 다 지고 시간 참 빠르다. 벌써 한국온지 세달.. 아무것도 못했는데 ㅠㅠ 망할 코로나
1층만 이용가능한듯 했는데 건물이 식당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ㅋㅋㅋ 이게 매력인가?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그래도 이른시간인지 우리가 첫 손님! 우리 다 먹고 나갈때 단체 손님들이 딱 들어왔다. 주변 공장직원분들도 많이 드시러오시는듯! 방도 두개나 있고~ 우리는 방으로 들어갔다.
오래된 느낌 물씬 풍기는 해바라기 식탁보와 동그란 테이블. 보통은 테이블 위에 수저통이 있는데 여긴 벽에다.. 독특하다. 처음보는 수저통 위치에 당황스러웠다.
다른 중국집과 별 다를것 없어보이는 메뉴판. 간짜장, 불짜장, 탕수육까지 시켰다. 사실 나는 배가 그렇게 고프지않아 어무이랑 나눠먹으려고 짜장 곱빼기를 시켰는데 불짜장 곱빼기를 시켜버림.. 얼마나 맵겠냐 싶어 한번 먹어보기로 ㅎㅎ
중국집에 직접와서 간짜장 먹기는 처음인거같다. 소스도 달짝찌근 다른 중국집과 크게 다른 맛은 느끼지 못했다.
무엇보다 간짜장 소스가 많아서 듬뿍듬뿍 먹을 수 있어 좋았음.
드디어 나온 불짜장. 어무이가 맛있게 잘 드시는 모습에 '그래 불짜장이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하고 먹었는데 입에 넣자마자 바로 매운맛이 느껴졌다. 결국 한입먹고 물 두세잔은 마신듯. 내가 매운걸 못 먹는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 맛있게 매워서 그런지 자꾸 손이 가긴했지만 도저히 매워서 먹을 수가 없었다. 다음번에 친구들 데리고와서 먹여야겠다.
제일 맛있었던 탕수육!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소스가 다른 중국집과는 달랐다. 색깔도! 역시 사람들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다. 여긴 탕수육 맛집이었다. 밤이라 그런지 다시 먹고싶은 욕구가 : ) 얼른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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